인도와 파키스탄의 경계

                    2017년 05월 19일
                    여행 D+46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어두운 도미토리룸에서 마지막 짐을 쌌다. 가방을 침대에 들어올리는데 침대에 무언가 기어다니는 것이 따라 올라왔다. 침대에 붙어있어서 발로 떨어트렸다. 바퀴벌레 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깜짝놀랐지만 많이 개의치 않아하는 내 모습에 놀랐다. 어제 만났던 거미보다는 덜 충격적이었다. 내가 2일단 묶었던 이 숙소에 벌레가 많은것같다. 벌레도 많고 샤워도 하루에 한번 밖에 못하고 빨래도 못하게 하고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숙소다.

무거운 가방 두개를 메고 그저께 구매했던 버스티켓을 손에 쥔채 정류장으로 향했다. 이른아침이었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다. 다행이 정류장에 식당이 있었어서 라면을 주문 했다. 출발 시간이 15분밖에 남지 않아서 가능할지 의문이었다. 갑자기 배에 신호가 왔다. 분명 어제 밤에 묶은 것들을 다 처리했는데 다시 신호가 왔다.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서 고민이 됐지만 엉덩이를 대지 않은채 처리했다. 나는 이제 정말 아무데서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기분좋았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도저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바로 버스를 탔다. 5시간동안 쫄쫄 굶게 생겼다.

버스에 탔을때 옆자리에 빨간머리 백인 남자애가 앉아 있었다. 인사를 했다. 그리고 바로 또 대화가 시작되었다. 이젠 외국안과 인사나누고 대화를 시작하는것을 멈출수 없다. 나는 점점 여행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즐기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이름은 알렉스이고 바르셀로나에서 왔다고 한다. 이친구도 껄렁대지 않고 가볍지 않은 백인이라 좋았다. 여행중에 백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몇몇은 굉장히 사교적이고 몸도 특이하게 치장(머리라든지 문신, 옷등) 한다. 하지만 나는 그냥 수수하고 정직한 느낌을 주는 백인들이 좋다. 그런 애들이랑은 좀 더 깊은 친구가 되고 싶다. 그리고 그런 애들이 내게 더 많은 호기심을 갖는것 같다. 그렇게 지금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행자나 현지인이 이제는 셀 수도 없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도움도 받았다.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이런 생각이 들어싿. 이제와서 보니 모든 유명 여행지마다 외국안 여행자들이 모여있는 장소가 있다. 외국인에 의해 관광지화 되어있다. 그런곳에는 어김없이 장기 외국인 여행자들이 묶고 있고, 여행자를 위한 식당이 무척 많아서 세계 곳곳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당연히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게스트 하우스도 있다. 사실 내가 묶었던 모든곳이 그런 관광지였다. 그런 여행지는 정보도 많고 숙소도 좋아서 여행하기 정말 편하다. 하지만 편한만큼 틀에밖힌 여행이 되기 쉬운것도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여행은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 관광지 말고 현지인 마을에 여행을 갈 수는 없을까? 숙소도 없고 식당도 없을것인데 가능할까? 더 고생을 하겠지만 아마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 분명하다.

생각보다 금방 암리차르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릭샤꾼들이 버스 입구를 바글바글하게 둘러싼다. 내려서 짐을 들고 가려는데 릭샤꾼들이 붙어서 난리를 친다. 나는 사이클 릭샤꾼에게 40루피로 흥정하고 암리차르 중심(골든템플로드)으로 향했다. 그동안 있었던 인도 도시에서 사이클릭샤를 타보질 못했는데 처음 경험하는 사이클 릭샤였다. 언덕을 만나면 내려서 같이 걸었는데 흥미로웠다. 싸고 저렴한 싸이클릭샤가 좋다.

그동안 종종 일정을 공유했던 S와 J를 맥도날드에서 만났다. 이들과 파키스탄 훈자로 갈것이다. 사실 동행과 같이 도시간이동을 한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위적으로 동행을 구하는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번은 파키스탄이니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동행하기로 했다. 다행이 모두 제시간에 도착해서 11시경에 모두 같은장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우리는 먼저 숙소를 잡고 짐을 푼뒤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숙소가 무척 좋았다. 에어컨이 있는 방이었다. 3명이 룸쉐어를 하니 한명당 200루피였다. 200루피에 에어컨이 딸린 방에서 잔다니 좋았다. 진짜 인도의 숙박비는 저렴한것 같다. 맥간 부터는 거의 300루피 이하로 지냈는데 가격은 5000원 안팍이다.

짐을 풀고 식당으로 갔다. 가이드북에 있는 식당이 아닌 우리가 찾아 들어간 식당으로 갔다. 세명이서 커리 비슷한 음식을 3가지 시키고 로티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다. 인도의 음식은 왜이렇게 맛있는건가?!! 매일 3끼를 이렇게 맛있는 음식만 먹는데 너무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이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한다. 여행 오기전에는 나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점점 바뀌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게 너무 행복하다!

암리차르의 첫 인상은 무척 깨끗하다는 것이다. 황금사원 주변을 엄청 깨끗해서 인도같지가 않았다. 그리고 무척 더웠다. 많은 여행자들이 암리차르는 하루만 머물면 되는곳이라고 했다. 그냥 황금사원이나 구경하면 땡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황금사원이나 구경하고 국경 행사나 잠깐 구경하기로 했다. 우리는 먼저 국경 행사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J는 피곤해서 숙소에서 쉬기로 했기에 S와 나만 와가보더로 가기로 했다.

황금사원 거리로 나가니 정보에서 처럼 와가보더로 향하는 릭샤꾼들이 붙었다. 얼마냐고 물어서 흥정을 했다. 240루피로 공유택시로 왕복하는 택시를 예약할 수 있었다. 100을 미리 지불했고, 나중에 도착했을때 140을 더 지불하기로 했다. 약 10분뒤에 출발한다고 하길래 우리는 숙소에 들어가서 미쳐 챙기지 못한짐을 챙겨서 다시 나왔다. 근데 모두 사라졌다. 우리는 살짝 당황했지만 기다렸다. 와가보터 택시 아저씨가 보여서 다시 물어봤더니 10분더 기다리라고 한다. 근데 계속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우리는 당황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점점갈 수록 그냥 환불을 받고 다른 택시를 구해서 이동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근데 누구한테 환불을 받아야하나. 우리는 영수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기 써있었던 출발시간이 지나서 이제 못간다고 사람들이 말했다. 그럼 우리는 환불이라도 받겠다고 앞에있던 가게에서 계속 사람들을 닥달했다. 그들은 어딘가에 막 전화하고 기다리라고 했다. 기다리라는말을 10번은 들어서 지겨웠다.

결국 어떤 터번쓴 아저씨가 왔다. 다행이 와가보더에 갈 수 있다고 한다. 환불도 필요없었다. 우여곡절끝에 국경에 갈수 있어서 기뻤다. 우리는 그 아저씨를 따라갔다. 걸음이 무척 빨랐는데 갑자기 이 아저씨가 뛰기 시작한다? 뭥미? 돈받고 튀는건가? 결국 사기꾼에게 돈을 준건가? 드디어 인도에서 제대로된 사기를 당한건가? 온갖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놈을 쫒아 가기로 했다. 나도 달렸다. 계속 힐끔힐끔 뒤 돌아보며 뛰는데 진짜 수상쩍었다. 그리고는 놈이 어떤 노란색 차에 탔는데 시동키도 도망가기전에 잡아야한다! 다행이 나도 빨리 달렸기 때문에 도망가기전에 차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얼른 타라고 한다. 읭? 차 안에는 어떤 가족도 앉아있었다. 도망간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냥 시간이 늦어서 빨리 뛴거였다. 괜히 멋쩍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우리는 결국 창문이 없는 뒷자리에 않아서 와가 보더로 향할 수 있었다. 참 쉽지 않은 하루다.

뒷자리에 않았더니 뒤 따라오던 차나 릭샤꾼들과 자꾸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나는 그럴때마다 그냥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랫더니 그들도 똑같이 화답해준다. 그렇게 약 50분을 이동하면서 많은 인도인들과 인사를 했는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지금 구경할 세레모니는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에서 서로의 국기를 내리는 국기 하양식이다. 그런데 그 사이에 수많은 인도인과 파키스탄이 않아서 자기네 나라가 짱이라고 응원하고 소리지르며 세레모니를 한다고 한다. 나는 사실 암리차르에서 황금사원보다 이 행사가 더 궁금했다.

그렇게 와가 보더에 도착했다. 기사 아저씨가 6시 15분까지 차로 돌아오라고 한다. 그래야 복귀할 수 있다. 나머지 비용은 우리가 다시 도착한 뒤에 주기로 했다. 지금은 5시이고 세레모니 시작은 5시반부터 6시까지 한다고 한다. 끝나자마자 15분내로 달려오면 가능한 시간이었다.

국경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우리는 한참을 걸어 경기장에 도착했다. (국기 계양을 하는 장소가 경기장처럼 되어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우리가 너무 늦게 왔는지 문이 닫혀있었고 그렇게 들어가지 못하는 수많은 인도인 틈에 끼어버렸던 것이다. 게다가 나는 그동안 맥간이나 마날리 같이 시원한곳에 있다가 다시 상대적으로 남쪽인 암리차르에 와서 엄청 더웠다. 이렇게 결국 구경을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아쉬웠다.

너무 더워서 인도인 틈을 빠져나와 외각으로 향했다. 어떤 아저씨가 여권이 있냐고 묻는다. 언젠가 여권을 달라며 가짜 경찰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정보를 들은적으로 있었다. 나는 그 상황을 만난줄알고 매우 공격적으로 why 라고만 물었다. 그랬더니 저쪽 반대편 길로 가면 외국인은 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읭? 그런 고급정보를 주려고 했던것인데 내가 오해를 했다. 우리는 그 건너편으로 건너갔다.

거기에는 경기장으로 입장하려는 수많은 인도인이 있었지만 군인들이 막고 있었다. 우리도 그 틈으로 들어갔다. 군인들이 우리를 보더니 갑자기 엄청 빨리 오라고 인도인 보고 길을 비키라고 해줬다. 무척 신기했다. 외국인은 진짜 입장이 가능한가 보다. 그 좁은 인도인틈을 빠져나와 무사히 우리는 경기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야호. 오늘 이렇게 경기를 못보나 했더니 결국 들어갈수 있었다!

가는길에 검문 게이트가 하나 나타났다. 근데 여권을 보여달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여권이 없었다! 살짝 멘붕이 왓는데 같이 갔던 S는 여권이 있어서 ladies 쪽 게이트로 이미 나가 있었다. 이렇게 여기서 못들어가는것인가? 나는 옆 틈으로 S의 여권을 빌려달라고 했다. 여자 여권이었고 남의 여권이었는데 통과할 수 있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여권을 보여줬다. 근데 대충 여권을 살펴 보더니 통과 시켜줬다. 여자 사진이었는데 내 머리가 길어서그랬는데 그냥 통과되었다. 진짜 웃겼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정말 쉽지 않았다. 오늘 뭐이리 어려운건지..

경기장으로 들어왔더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5시반에 세레모니가 시작되었다. 음악과 함께 사람들이 인도 국기를 들도 뛰어다녔다. 그걸보고 인도인들이 소리지르고 응원을 했다. 곧 음악이 고조되고 많은 사람들이 중앙으로 뛰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 춤을 춘다. 엄청났다. 엄청난 에너지였다. 그렇게 신날 수가 없었다. 나도 거기로 뛰어나가고 싶었는데 모두 여자밖에 없어서 나는 나갈수가 없었다. 그렇게 몇분동안 신나게 춤을 추는데 축제에 온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고 몸을 흔드는것이 인간을 고무 시키는 어떤 근본적인 특징이라는 생각이 들어 흥미로웠다. 분명 진화적으로 만들어진 인간 고유의 성질일 것이다.

경기장에서 춤추는 수많은 인도인들.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고, 너무 신이 났다.

그 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닭벼슬같은 모자를 뒤집어쓴 군인들이 나오는데 그들의 한 동작한동작 마다 사람들이 환호하고 소리를 지른다. 이게 뭐라고 정말 멋지다고 느껴졌다. 한동작 한동작에 나도 열광하게 되었다. 또 한번 거대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 옆의 파키스탄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들도 그들만의 닭벼슬 군인들이 군무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이런 세레모니를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그동안 대자연만 재미있었다면 이제는 이런 인간들의 문화도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은 벌써 6시가 다되어가는데 행사는 6시 반은 넘어서 종료될것 같다. 우리는 고민했다. 중간에 밖으로 나갈 것인가. 택시를 놓치더라도 이 행사를 끝까지 지켜볼 것인가? 나는 그냥 택시를 놓치더라도 이 행사를 끝까지 보고 싶었다. 너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결국 그 선택은 옳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 보고 우리는 택시로 돌아왔는데 거의 7시가 다되어서였지만 택시는 아직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심지어 다른 가족은 아직 도착하지도 않은 상태였다. 우리는 30분을 넘게 그들을 기다렸다. 만약 택시기사가 요청한대로 6시 15분까지 돌아왔으면 행사도 다 보지 못하고 한시간을 넘게 기다리기만 했을뻔 했다. 정말 다행이었고 신의 한 수 였다.

돌아오는 길. 정차중 많은 인도인과 인사했고 짧게 대화도 했다. 오늘의 기대하지 못했던 재미있던 일이었다. 택시 맨 뒷자리에 앉았던것이 참 운이 좋았던것 같다.

국경에서 국기하양식을 결국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복귀했다. 불가능해 보였던 여러 미션들이 있었는데 모두 경국 무사히 해냈다. 우리는 대단한 성취감을 느꼈다. 나는 오늘 인도가 마지막 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영화관에 가서 발리우드 영화를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우리는 몇군데 영화관을 찾아놨고 다시 암리차르에 도착하자마자 J까지 합류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10루피짜리 망고쥬스로 마시고 5루피 짜리 수박쥬스도 마셨다. 이렇게 싸고 맛있다니 황홀해서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구글에는 8시반영화로 되어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9시 영화가 있었다. 늦지 않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늦을것을 예상하고 갔는데 또 한번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었다.

영화는 불불레2(?)라는 영화였다. 전쟁 액션 영화였는데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뭔가 흥미롭긴 했다. 그렇게 신나게 영화를 보다가 자가다 했다.오늘은 너무 피곤한 하루다. 막판에는 거의 잤는데 1부가 끝났다. 우리는 발리우드 영화 경험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밖으로 나왔다.

이제 마지막 코스는 황금사원 야경 관람이다. 우리는 황금사원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모래 폭중이 불었다. 뭥미? 오늘 정말 다이나믹한 날이다. 모래 바람이 너무 불어서 앞으로 갈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하늘은 이미 누렇게 되었고 갑자기 건물에 불도 나갔다. 무척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우리는 황금사원은 당연히 못가고 숙소로 돌아갈 수 있을지나 걱정이 되었다.

다행이 계속 걸어갔더니 모래는 줄어들고 바람만 불었다. 갑자기 멀리서 황금사원의 야경이 조그맣게 눈에 들어왔다. 너무 멋지고 예뻣다. 결국 우리는 황금사원으로 이끌려져 들어갔다. 황금사원은 정말 거대했고 야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이곳은 힌두교가 아니라 시크교라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바깠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서 자고 있었다. 그들에겐 이곳이 그냥 삶 자체다. 사원에서 독특한 형식으로 예배하는 이들을 보며, 그동안 폭력적이라고만 느껴졌던 종교가 다르게 보였다. 이들에게는 종교는 폭력이라고만 할 수 없다. 종교의 교리대로 삶을 사는것이 그들의 삶 그 차제였다. 문화는 인간들이 만든것이다. 현지 사람들의 문화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는것에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남은 여행중 그런 현지인들의 문화를 깊이있게 경험해 보고 싶다. 내 여행이 단순한 관광이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자.

아름다운 황금 사원과 그 안에서 그들만의 삶을 살고있는 인도인들.

암리차르에 별거 없다더니? 왜이렇게 놀것들이 많은지? 나는 하루 더 묶고 싶을 정도였다. 남들이 어떻게 느꼈고 경험한것을 참고하는것은 좋지만 그들이 느꼇던것을 똑가팅 느낄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볼것없다고 했던 암리차르가 인도여행중 가능 액티브하고 즐거웠던 순간중 하나로 남았다. 인도의 마지막 밤. 좋은 기억만 남기고 간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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